최근 계절성 감기와 더불어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그리고 백일해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집단 감염 위험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1. 독감과 계절성 감기
- 주요 증상: 발열, 목 통증, 기침, 콧물, 근육통 등 감기의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독감은 고열과 심한 피로감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원인: 감기는 주로 라이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 B형)로 인해 발생합니다.
- 예방: 독감 백신 접종은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권장됩니다.
2.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일해의 국내 환자가 약 3만 명 발생하며 10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 특징: 영유아와 노인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지만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폐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증상: 기침, 발열, 호흡곤란, 쌕쌕거림 등이 나타납니다.
- 현재 상황: 유행 시기가 빨라지고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어린이집과 학교에서의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백일해 유행 올해 백일해(Whooping Cough)가 특히 유행하며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파력이 매우 높습니다. - 주요 증상:
- 초기에는 감기처럼 발열, 기침, 콧물 증상이 나타나다가 발작적인 기침(흡하는 소리 동반)으로 진행됩니다.
- 감염 단계는 초기 경미한 증상(카타르기), 심한 기침(발작기), 점진적 회복(회복기)으로 나뉩니다.
예방과 대처
- 백신 접종: 독감 및 백일해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백신 접종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임산부는 백일해 예방접종을 통해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위생 관리: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밀접 접촉 피하기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 증상 지속 시 대처: 1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발작적인 기침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상황은 독감뿐만 아니라 백일해와 같은 전염성이 높은 질병이 유행하며
다층적인 예방과 대응이 요구됩니다.
아이들, 노약자, 면역 저하자와 접촉이 잦은 분들은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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