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tch에서 Figma로 옮긴 이유

 

디자인 할 때 어떤 툴을 사용하시나요? (특히 앱을 만들 때). 제가 대학생때 처음 앱 인터페이스를 그린 툴은 어도비 포토샵 이었습니다. 이어서 어도비에서 모바일 디자인에 특화된 XD 프로그램을 출시했었고, 자연스레 구독되어 있었던 어도비 제품인 XD를 사용했습니다.

 

1~2년 후 Sketch 라는 프로그램이 나왔고, 결과물을 export 하여 소통하기 조금 더 편리하여 스케치를 사용했었습니다. 또 1~2년 후 피그마가 출시되었고, 자연스에 피그마의 장점이 컷기에 피그마에 정착하여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어도비(Adobe)는 피그마(Figma)가 200억 달러(26조600억원)규모의 합병 계획이 있었으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영국 경쟁시장청으로부터 필요한 규제 승인을 받는 데 어려움을 예상한 결과, 어도비는 피그마에게 약정된 10억 달러(1조3000억원)의 해지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하고 합병을 이를 철회했습니다. 

 

피그마에 어떤 편리함이 있기에 어도비는 피그마를 사려 했고, 현직의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현재 피그마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현재 Figma가 이전 디자인 도구인 Sketch보다 앞서 나가는 3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그마 공홈

하나의 통합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프로토타이핑 기능을 사용하기 전에 Sketch를 사용할 때 InVision은 고객과 디자인을 소통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피드백을 위해 댓글 달기 기능을 활용했는데, 이는 디자인을 전달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Sketch는 이제 'Sketch Cloud'를 제공하지만 처음에는 이것이 앱 자체와 단절된 것처럼 느껴져서 InVision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전에는 회사 서버에 파일을 저장했는데 Sketch 버전 관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Abstract/Kactus/Plant 등의 서비스를 사용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월별 비용이 커졌습니다.

• 디자인을 위한 스케치
• 프로토타입 제작 및 고객 의견을 위한 InVision
• Abstract/Kactus/버전 관리 계획

 

반면에, Figma 클라우드 기반 디자인 도구이기 때문에 모든 디자인 파일은 로컬이 아닌 Figma 내에 저장됩니다. 이를 통해 디자인 프로젝트를 저장하는 방식이 중앙 집중화되었으며, 모든 클라이언트 파일은 디자인 팀이 한 곳에서 액세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버에 파일을 저장하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Figma에 있는 버전 제어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토타이핑(Sketch와 같은)은 Figma에 내장되어 있지만 디자인 파일에 더 통합된 느낌을 줍니다. 최종 프로토타입에는 댓글 기능이 있으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아트보드에서 직접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프로토타입 기능은 항상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InVision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유용성 테스트 및 클라이언트 리뷰를 위한 높은 수준의 프로토타입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더 높은 수준의 인터렉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피그마 공홈

 

 

Figma의 협업은 매우매우 편리합니다.

이것은 정말 처음에는 혁신적이었고, 솔직히 말해서 Sketch나 다른 디자인 도구에서 가능성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디자인 파일은 항상 한 명의 디자이너가 작업했습니다. 프로젝트 중에 다른 디자이너가 참여해야 하는 경우 불쾌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 다른 디자이너가 파일을 닫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는 파일을 복제하여 동시에 작업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라이브러리에 의해 더 단순해졌지만 우리가 그냥 지나쳤던 것이었고 당연히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작업 방식은 아니었습니다.

 

Figma 소개: 하나의 파일에 여러 편집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생산성을 정말 많이 높여주었습니다.  이는 다른 디자이너(편집자) 또는 개발자(뷰어)가 파일을 방문하여 동일한 페이지에서 동시에 보고, 이동하거나 디자인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로나로 비대면 업무를 할 때는 실시간으로 동료의 작업을 볼 수 있기에 재택근무를 더 효율적으로 가능하게 했습니다. 

 

투명성 향상: 디자이너, 개발자, 프로젝트 관리자 및 고객은 모두 초기에 액세스하고 프로세스를 볼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완성되고 다듬어진 프로토타입을 보기만 하지 않으며, 이는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고객의 관점에서 볼 때 이제 우리는 전화를 걸어 아트보드에 초대하고 결정이나 논점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수정하여 시연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거기에 없으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도록 댓글을 직접 남길 수 있습니다 (비록 이 수준의 투명성이 모든 팀이나 고객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닐 수도 있음).

개발자는 파일 내에서 이동하면서 디자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수로 편집할까봐 두려워서 복제할 필요가 없습니다(이전에는 Sketch 파일로 복제했습니다).

 

이제 디자이너들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서로에게서 배우고, 기존 디자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페이지를 함께 디자인하거나, 동시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도 있습니다. Figma의 공동 작업 기능을 사용하면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이는 진정한 와우 포인트였습니다.

Figma는 가격 면에서 Sketch보다 저렴합니다.

두 명의 디자이너와 8명의 개발자가 모두 원본 디자인 파일에 액세스해야 했기 때문에 시트당 약 $79(연간 청구)의 비용이 드는 Sketch용 시트 10개를 구입해야 했습니다. 제품 팀의 경우 연간 790달러입니다. (2019년 가격)

 

Figma는 누구나 무료로 디자인 파일을 보고, 요소를 검사하고, 자산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명의 디자이너가 최대 3개의 프로젝트를 무료로 작업할 수 있으므로 한번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전체 편집 라이센스 비용은 사용자당 1년 동안 $180(월 청구)이며, 두 명의 디자이너에게는 총 $360에 불과합니다. 모델을 무료로 볼 수 있기 때문에 Sketch와 Figma 사이에 $430가 절약됩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변한 것일 수도 있지만, 한동안은 피그마를 대페한 툴이 나올까 싶습니다.

이번 아티클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